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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스포일러가 너무 심한 RPG 1' 플레이 후기

 [게임] '스포일러가 너무 심한 RPG 1' 플레이 후기

< 스포일러가 너무 심한 RPG >는 KSB 게임즈가 제작한 RPG Maker 기반 어드벤처 게임이다. 현재 2026년 기준으로 Steam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약 3시간의 플레이타임을 갖는 가벼운 게임으로 소개된다. 후속작도 Steam에 출시되어 있으며, 이 역시 시도해볼 만하다고 평가된다.

시놉시스는 왕국에서 슬라임 이상발생 현상이 일어나자 마왕 요온 사에비를 타도하기 위해 모험가를 모집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모인 4명의 모험가 헤럴드 현자에피, 테레제 파크데가리, 마샤 베시네, 루키우스 바로쥬거용은 마왕 타도를 목표로 모험을 떠난다. 촌장의 요청으로 늑대인간을 처리하는 등의 에피소드를 거쳐 마왕성에 도달해 세계의 진실을 깨닫게 된다는 전개가 핵심이다. 이 게임은 스포일러를 거의 전부 노출하는 독특한 콘셉트를 가진다.

게임 플레이는 턴제 배틀로 구성되며 가벼워 보이지만 전략적 요소가 충분히 존재한다. 스킬 구성도 의외로 신중하게 짜여져 있으며, 마지막 이벤트 방에서 보스들을 한꺼번에 상대로 하는 배틀의 난이도도 높은 편이다. 제작 측면에서 흥미로운 점은 다수의 일러스트가 외부 무료 에셋을 활용했다는 사실이지만 일본어 풀 더빙이 적용되어 있어 이질감과 아스트랄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엔딩 코멘트에 따르면 엔딩까지 모두 마치면 가볍고도 여운이 남는 작품으로 기억에 남는다고 평가된다.

엔딩 장면은 간단한 코멘트로 마무리되며, 스포일러의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더 이상의 상세 설명은 자제된다. 전체적으로 4시간 정도의 플레이타임에 비해 기발한 서술 트릭과 치밀한 구성으로 통수를 잘 치는 작품으로 평가되며, 독특한 분위기와 유머가 어우러진 가벼우면서도 기억에 남는 경험으로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