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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드아모르 이천 본식 후기|예쁘긴 했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던 솔직 후기

 빌라드아모르 이천 본식 후기|예쁘긴 했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던 솔직 후기

결혼식을 무사히 마치고 신혼여행까지 다녀온 뒤, 제 경험을 정리해보려 한다. 전체적으로는 예식장 분위기와 홀 컨디션, 식사는 만족스러웠고 하객분들께도 예쁘다고 말씀해주셨다. 다만 준비 과정과 예식 진행 중 몇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어 예비 신랑신부님들께 참고가 될 만한 점을 남긴다.

먼저 혼주 메이크업 지각 관련이다. 예식 당일 혼주가 주차 문제로 약 5분 정도 늦었는데, 웨딩홀 측이 혼주 본인이나 동행 가족에 먼저 연락해야 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서울에서 메이크업 중이어서 혼주가 어디쯤 왔는지 확인할 정신도 없었다. 당사자에게 먼저 연락하는 것이 더 적절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둘째로 포토테이블 액자 문제다. 사전에 예약실에 액자를 전달해 두었는데, 당일 해당 액자가 다른 홀에 전시돼 있었다. 예식 직전 하객 응대에 정신이 없던 차에 직원이 “포토테이블 액자가 어디 있느냐”라며 확인한 상황은 내부적으로 먼저 확인하고 처리되었어야 했다. 신랑신부 입장 시점에 이런 전달이 되자 당황스러웠다.

셋째로 혼인서약서가 거꾸로 꽂혀 있던 진행 실수다. 읽는 순서였는데 서약서가 거꾸로 꽂혀 있어 조금은 걱정스러웠다.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중요한 순서였기에 더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넷째로 식중영상 스크린 작동 속도다. 스크린이 내려오는 속도가 느려 진행 흐름이 잠시 끊겼고 하객도 기다리는 분위기가 되었다. 영상 자체는 문제 없었지만 전체 흐름에 영향을 주는 소소한 요소였다.

다섯째로 플라워샤워 타이밍이 어긋난 점이다. 퇴장 시 플라워샤워가 제때 터지지 않아 사진 작가가 다시 요청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현장에서는 다소 어수선하게 느껴졌다.

여섯째로 하객 식사 시간이 생각보다 촉박했던 점이다. 단체사진과 가족사진 촬영이 끝난 뒤 실제 식사 시간이 약 30분 남짓으로, 멀리서 오신 친척분들은 다소 급하게 식사를 마친 경우가 있었다. 예식 시간대를 고려할 때 이 부분도 참고가 필요하다.

일곱째로 포토테이블 피규어 분실이다. 직접 준비해 전시한 피규어를 회수하려 했으나 결국 찾지 못했다. 금전적 가치보다도 우리 손으로 준비해 의미를 담았던 물건이라 더 아쉬웠다.

총평으로는 홀의 분위기와 전체 예식은 좋았으나, 운영 측면의 작은 실수들이 겹치면서 아쉬움이 남았다. 결혼식은 인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의 큰 이벤트이기에 사소해 보이는 부분까지도 기억에 남는다. 그러므로 예비 신랑신부님들께서는 포토테이블 물품 인수인계, 혼주 동선, 식사 시간, 개인 소지품 회수 여부를 미리 한 번 더 체크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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