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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헨리 8세의 2번째 왕비 앤 불린(2) - 사형수가 된 왕비

 영국 헨리 8세의 2번째 왕비 앤 불린(2) - 사형수가 된 왕비

이전 포스팅 - 앤 불린 이야기(1) http://bomyunny3.blog.me/221782886523 교황은 헨리의 결혼 무효화 요청을 받고 무려 7년 동안 확답을 주지 않다가 결국 거부했습니다. 교황의 의중을 확인한 헨리8세는 자신의 앞길을 막는 가톨릭을 버리고 성공회라는 종교를 창시하며 독자적인 노선을 걷기로 결정합니다.

이윽고 캐서린이 궁정에서 추방되었죠. 앤과 앤의 아버지가 각각 후작과 백작 작위를 받고, 캐서린이 추방된 궁정에서 앤이 왕비에 준하는 대접을 받게 되는 것을 보며, 사람들은 곧 왕비가 바뀌리라는 것을 알 수 있었을 거예요.

그리고 1533년에는 캔터베리 대주교가 교황 대신 헨리 8세와 캐서린의 결혼 무효를 승인해주었고, 그 해 여름에 앤의 대관식이 거행되었죠. 하지만 앤이 왕비가 되는 과정을 지켜봤던 잉글랜드 백성들은 앤 불린을 대단히 싫어했습니다.

게다가 앤에게 남편을 빼앗긴 상대가 백성들에게 존경받던 캐서린 왕비였기에, 앤은 특히나 더 미움받을 수밖에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