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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을 돌아보며

 2023년을 돌아보며

조금 긴 글을 쓰기 위해 앉았습니다. 서평이 아닌 긴 글은 오랜만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이럴 때는 최근에 있었던 일부터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어제 좀 길게 썼는데, 오늘 이어 쓰려고 보니 이건 좀... 싶어서 다시 쓰고 있습니다.

글이 너무 무거웠거든요. 3톤 정도? 읽는 사람도 쓰는 사람도, 누구 하나 만족하기 어려워 보이고 그래서 어쩌라는 거야;; 싶어지는, 무겁고 답답한 글이어서 깔끔히 접었습니다.

최근 일 중에 인상 깊었던 일은... 어제네요.

어제는 눈이 많이 왔습니다. 운동하러 아침에 나올 때까지만 해도 정말 약하게 흩날리던 눈발이 운동 중에 보니 조금씩 굵어지고 있더군요.

어느새 펑펑 함박눈이 되어 내리는 것을 운동하는 내내 구경했습니다. 운동을 끝내고 나왔을 때에도 눈은 계속 내리고 있었어요.

(이때는 이 눈이 오후 늦게까지 올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정말 고요해서 눈이 내리는 소리도 들렸습니다.

그래서, 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