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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본 새(우튀김)

 아침에 본 새(우튀김)

안녕하세요, 오늘은 설날입니다. 올 한 해 좋은 일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건강도 재력도 행복도 가득한 한 해를 보내세요. 아침에 산책을 했습니다.

날은 춥고 머릿속까지 시려웠지만 연휴 계획 중 하나가 아침 산책이었기에 나왔습니다. 가볍게 빠른 걸음으로 몇 분 걸으니 괜찮아졌습니다.

그렇게 산책을 하다가 나무 위를 보니, 새우튀김이 있었습니다. 뭐지.

요즘 혈중 튀김 농도가 부족한가. 어제 치킨을 먹어서 그럴 리는 없는데.

라는 생각을 대략 0.5초 만에 했고, 걷는 속도 그대로 그 친구를 지나쳐서 돌아왔습니다. 마주한 시간은 몇 초가 안 되는데 집에 왔음에도 도저히 머릿속에서 사라지질 않았기에 한 번 그려봤습니다.

짠. 장난치는 거 아닙니다.

진짜 이렇게 생겼었어요. 비록 그려 넣지는 않았고 보이지도 않았지만 저와 눈도 마주쳤단 말입니다.

저러고 나무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었어요. 우리가 보통 도심에서 새 하면 떠올리는 그런 새들이 있는데, 차원이 다른 새였습니다.

'새우튀김'이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