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l Ltan, 출처 OGQ 저는 무서운 게 많은 사람입니다. 누군가가 제게 'ㅇㅇ님은 어떤 분인가요?'
라고 물어본다면 아마 어떤 일에 종사하고 어떤 취미가 있으며 최근에는 어떤 주제에 흥미를 갖고 있고 어떤 걸 잘 한다. 이런 이야기를 꺼내겠지만 만약 제가 저 스스로에 대해 '나는 어떤 사람인가?'
라고 생각한다면 저는 무서운 게 많은 사람입니다. 가 바로 떠오릅니다.
저는 무서운 게 많습니다. 두려운 것도 많고요.
걱정도 염려도 생각도 고민도 많습니다. 걱정은 불안을 틔우고 두려움으로 피어납니다.
그래도 여태까지 사람 구실하면서 잘 살고 있는 건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도움이라기보다는 많은 분들이 '있어줘서'가 더 나은 표현인 것 같습니다.
도와주는 누군가도 있었고, 그저 앞길을 보여주는 누군가도 있었고, 괜찮다고 하는 누군가도 있었습니다. 이 모든 건 제가 스스로를 가다듬을 수 있게 되면서야 시야에 들어왔어요.
어렸을 때는 모든 게 내가 살아냈기 때문이라고...
원문 링크 : 저는 ㅇㅇㅇ ㅇ 많은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