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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가는날, 그리고 10년후, 공군 병719기들에게 보내는 편지

 군대 가는날, 그리고 10년후, 공군 병719기들에게 보내는 편지

필승!, 아니..

안녕하세요. #대한민국공군 A-719기 전(前)1대대 3중대 3소대근무 훈련병 및 15특수임무비행단 수송대대 예비역 병장 김상연입니다. #719기 입대 10년에 즈음하여 정식으로 다시 인사를 드립니다.

동기여러분, 매해 8월 말, 무더위가 지나가고 찬바람이 스칠 듯 말 듯 한 이때 공기가 색다르게 느껴지지 않았습니까? 저는 아직도 찬바람과 귀뚜라미 소리를 들으면 진주에서의 공기가 생각이 납니다.

기분 나쁜 공기는 아닙니다. 오히려 추억을 되새겨주는 바람입니다.

동기여러분 덕분에 보람차게 #훈련소 생활을 마칠 수 있었으니까요. 여러분들은 이 날씨를 어떻게 느끼시는지요?

2012년 8월 27일 우리는 전국 각지에서 진주로 모였습니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남자’로서 #국방의의무 를 마쳐야 한다는 국가의 명령 아래, 그곳에 서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군대 를 가고싶어 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겁니다. 그리고 6주라는 기간동안 동고동락하며 군인이 되었고, 2년의 군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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