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ASF·AI, 이제는 ‘근본적 방제’를 말할 때다 해마다 반복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 이동제한 → 살처분 → 매몰 → 소독.
우리는 이 익숙한 순환 구조 속에서 질문을 멈춘 지 오래다. 정말 이것이 최선의 방제 방식인가.
정부와 지자체, 축산 농가는 매번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발생은 반복되고, 방역비용은 증가하며, 지역사회 갈등은 깊어진다.
이제는 ‘어떻게 막을 것인가’가 아니라 ‘왜 반복되는가’를 묻는 시점이다. 질병은 환경 구조의 결과다 ASF와 AI는 단순한 바이러스 문제가 아니다.
고밀도 사육, 밀폐형 축사, 유기물 축적, 그리고 기후변화가 결합된 환경 구조의 결과다. 기온 상승과 습도 변화는 병원체의 생존 조건을 바꾸고, 스트레스가 높은 사육 환경은 면역 안정성을 약화시킨다.
결국 방제는 소독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 관리의 문제가 된다. 살처분 중심 방역의 한계 대규모 살처분과 매몰은 단기 확산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