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서 빠이까지 가는 3시간은 말 그대로 '지옥'이었다 산길이 정말 미친듯이 꼬불꼬불했기 때문에 안 그래도 멀미가 심한 편인 나는 정말 죽을 것만 같았... (도착해서도 한참동안이나 속이 거북했드랬다) 다행히 그 괴로웠던 시간이 가치가 있을 정도로 빠이는 생각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곳이었다 내 세상이요~ 한량이 따로 없구나 빠이를 아름답게 만드는 데에 가장 크게 일조하는 이름 모를 강 다만 다리가 엄청 약해서 건너가는데 부서질 거 같았당 이 강의 진가는 해가 저문 뒤에 한층 더 발휘된다 이런 집을 방갈로라고 하던가?
와아 물레방아도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난 어딜 가든 강이 보이는 곳이면 다 좋더라 저녁이면 복닥복닥하게 야시장이 열린다 도대체 어디에서 사람들이 이렇게 우르르 튀어나왔는지 조용하던 거리가 점차 활기를 띄기 시작한다 평화로운 느낌이던 아까 그 강은 밤이 되면 강변에 위치한 라이브바의 노래와 섞여 고혹적인 강으로 변신한다 노래와 졸졸 흘러가는 물소...
원문 링크 : [태국여행] 빠이 | 아름다운 소도시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