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추적 60분에서 방영된 7세고시, 누구를 위한 시험인가 편을 봤어요. 사실 제목만 봐도 어떤 내용일지 짐작이 가더라고요.
그런데 직접 보니 예상보다 훨씬 더 씁쓸한 현실이 담겨 있었어요. 시험이 끝나고 나오는 아이들, 그리고 학원 앞에서 결과를 기다리는 부모들.
긴장감이 가득한 그 장면을 보면서 이게 정말 7살 아이들에게 필요한 과정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아이는 눈물을 흘리고 어떤 부모는 아이에게 조심스레 어땠냐고 묻지만 표정에는 걱정이 가득하더라고요. 7세고시 정말 필요한 걸까요? 방송에서는 7세고시라는 표현을 쓰더라고요.
영어 유치원, 국제학교, 명문 초등학교 입학을 위한 시험을 뜻하는데 사실상 조기 입시나 다름없는 상황이었어요. 부모들은 경쟁에서 뒤처질까 봐 7살도 모자라 2~3살부터 학습을 시작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방송에서 나온 자료를 보니 한국의 연간 사교육비 지출이 27조 원이 넘는다고 해요. 이 중 상당 부분이 유아 교육에 쓰이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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