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마다 친구들을 만나려니 아쉬움이 컸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 종각 맛집 미도인에 다녀왔습니다. 종각에는 맛집이 워낙 많지만, 이날은 든든하게 덮밥을 먹기로 하고 미도인을 선택했어요.
평일 점심에 만나기로 해서 11시에 모였는데, 역시 일찍 간 덕분에 저희가 첫 손님이더라고요. 자리에 앉자마자 귀여운 앞접시와 함께 시원한 물이 제공되었는데, 덕분에 기분 좋게 식사를 시작할 수 있었어요.
특히 찬물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작은 배려가 더욱 만족스럽게 느껴졌답니다. 키오스로 메뉴를 오랫동안 구경한 후 고른 음식은 "대창덮밥" 대창은 냄새도 전혀 나지 않고 질기지 않아, 딱 적당한 식감이 밥과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한입 먹을 때마다 자꾸 손이 가는 감칠맛 덕분에 결국 밥그릇을 깨끗이 비우고 말았어요. "청두 사천 탄탄멘"도 하나 시켜주고요~ 밥이 있으면 면도 있어야쥬 칼칼한국물ㅇㅔ 얇은 면발이 후루룩 들어갑니다.
푹 익은 면발이 아니어서 씹는 식감도 좋고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