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를 다시 읽으면서, 책 읽는 때의 상황과 마음가짐에 따라 눈에 들어오는 구절이 다르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이번에는 제 마음을 흔들었던 몇 가지 구절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공백을 갖는다는 건 스스로 멈출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제힘으로 멈출 수 있는 사람이라면 홀로 나아갈 것도 가능하리라.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 공백을 가질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나 혼자서도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는 말입니다.
나를 아는 건 가치 있는 일이다. 나를 제대로 알아야 세상을 균형 잡힌 눈으로 볼 수 있고, 내 상처를 알아야 남의 상처도 보듬을 수 있으니 말이다.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인정할 때 비로소 타인을 이해할 수 있고, 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진리를 일깨워줍니다. 위로는, 헤아림이라는 땅 위에 피는 꽃이다.
단순한 말 이상의,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깊은 배려에서 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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