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공구 가방을 들고 집을 나설 때면 요즘은 이런 생각을 자주 합니다. “오늘은 또 어떤 집의 주방이 조금은 편해질까.”
이번 목적지는 경기 시흥시 정왕동, 서촌마을 세종3차 아파트 서촌마을세종3차아파트 경기도 시흥시 중심상가로 105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익숙한 동네지만, 집집마다 사는 이야기는 늘 다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짧은 시간 동안 오늘 주방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자연스럽게 그려보게 됩니다.
현관을 열고 들어서자 집 안은 차분하게 정리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싱크대 앞에 서는 순간, 고객님이 조용히 한마디를 건네셨어요.
“아무리 닦아도요… 싱크볼이 깨끗해진 느낌이 안 나요. 냄새도 계속 올라오고요.”
이 말, 한 번이라도 겪어보신 분들은 고개를 끄덕이실 겁니다. 겉보기엔 멀쩡한데 아무리 닦아도 물때는 그대로, 배수통 쪽에서는 은근히 올라오는 역한 냄새.
게다가 수전까지 불편하면 설거지할 때마다 괜히 한숨이 나오죠. 시흥서촌마을 사각싱크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