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야시장 선택이 쉽지 않다는 점은 방문 전부터 염두에 둘 만한 포인트다. 쇼핑 위주, 먹거리 위주, 분위기 사진 찍기에 특화된 야시장이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진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으로 꼽힌다. 5~6시경에 시작해 10시 무렵까지 운영되는 경우가 많고, 결제는 대부분 현금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함께 기억해야 한다.
먼저 일요일의 대형 축제처럼 펼쳐지는 선데이마켓은 치앙마이 최대 규모로 1.1km를 가로질러 운영된다. 현장으로 들어서는 순간 수공예품과 태국 감성 소품, 과일 컵, 로띠, 공연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분위기가 특징이다. 현지인과 관광객의 혼합 흐름이 강하고, 한국인 방문객도 다수 보인다. 현지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고 싶은 이에게 특히 추천된다.
대학가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치앙마이대학교(CMU) 야시장이 좋다. 정문 맞은편에서 쉽게 도보 이동이 가능하고, 오토바이가 밀집한 현장 분위기 속에서 질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 남편이 입은 셔츠, 속옷 세트 등 실용 아이템이 가격대비 만족도를 높이며, 끝 쪽의 스테이크 바도 가성비 면에서 매력적이다.
일정이 맞지 않을 때 요긴한 선택은 칼라레 나이트바자다. 매일 운영은 아니지만, 일요일에 집중적으로 몰려 방문객과 현지인이 뒤섞여 야시장 분위기를 가장 진하게 느낄 수 있다. 팟타이, 로띠 등 주로 먹거리에 집중하면 된다. 현장 분위기가 다채롭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느낌이 강하다.
와로롯 야시장은 치앙마이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으로 저녁 5시 이후 개장한다. 올드타운에서 도보로 15~20분 거리에 위치하며, 현지인 가정경제와 생활 밀착형 상품이 많아 기념품 가격이 저렴하고 품목 다양성이 돋보인다. 크롭티나 네일아트, 도매가판 등도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
금요일에 열리는 님만6 마켓은 핸드메이드 셀러 중심의 감성 플리마켓으로, 커플 여행이나 사진 찍기 좋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금요일 밤에 열리며 새로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 강하다. 실버 주얼리나 현지 작가의 일러스트, 엽서류가 독창적이다.
여행 스타일별 추천 코스는 현지 감성·가성비 쇼핑은 선데이마켓, 저렴한 기념품·로컬은 대학가 야시장, 현지 분위기와 가격 구성을 원하면 와로롯 야시장, 먹거리 위주와 일정 여건이 맞지 않는 경우 칼라레 나이트바자, 감성 사진과 셀러 특성을 살피려면 님만6 마켓으로 정리된다. 낮 카페 탐방 후 해질 무렵 야시장으로 이동하는 루트가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만든다는 점도 강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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