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별클럽연대기> 고원정 "너나 나나… 이러자고 태어난 건 아닐 거야." <샛별클럽연대기> 반공과 저항, 빨갱이, 쁘락치 … 혼란의 시절이었던 1960-70년대.
군가가 아이들 입에서 동요처럼 흘렀던 그 시절, 한 국민학교의 천진난만했던 아이들은 학예외를 통해 '샛별클럽'으로 하나가 된다. 이는 곧 대공사건에 연루되는 계기가 되고 예기치 못한 운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 들어간다.
우정과 배신, 옳고 그름, 우와 좌, 사랑. 시대상이 잘 드러난 한 편의 영화를 본 듯, 책을 다 읽은 후 잔상이 많이 남는 소설이다.
나는 혼자였다. 그 모두에게서 떨어져, 그 누구와도 상관없이 조용하게 살아왔다.
그리고 지금 미혜를 앞에 두고 서 있었다. 나더러 요섭이라 보르면서, 나를 찾아 달라는, 나만큼이나 조용하게 살아왔을, 나의 그 사람….
간절한 눈빛으로 대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편으로 꿈꾸면서도 한편으로는 두려워했던 그 날 그 시간이 이런 식으로 와 버렸다.
<샛별클럽연대기> 실탄을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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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샛별클럽연대기 - 고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