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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은 많지만 아직도 누워 있는 당신에게' 책 리뷰 - 퇴사 후 침대에 갇혀있던 나를 위해 남편이 선물해준 책

 '할 일은 많지만 아직도 누워 있는 당신에게' 책 리뷰 - 퇴사 후 침대에 갇혀있던 나를 위해 남편이 선물해준 책

이 책을 읽게 된 사연 (feat. 침대렐라의 탄생) 퇴사한 지 1년.

처음엔 '드디어 자유다!'였는데, 어느새 나는 침대와 한 몸이 되어버렸다.

아니, 정확히는 침대가 나를 삼켜버렸다고 해야 할까? ️ 남편은 이런 나를 보며 "침대렐라"라고 놀렸다. 12시가 되면 마차로 돌아가는 신데렐라가 아니라, 24시간 내내 침대에서 살아가는 침대렐라...

웃프다 ㅋㅋㅋㅋ 근데 웃기면서도 남편은 은근 걱정했던 모양이다. 어느 날 퇴근하고 와서는 자기 돈으로(!)

이 책을 사왔다. 제목을 보는 순간 빵 터졌다.

"할 일은 많지만 아직도 누워 있는 당신에게" 이거... 완전 나잖아??

책 표지만 봐도 나를 향해 말하는 것 같았다. 할 일은 정말 산더미인데, 몸은 침대에서 1도 안 움직이고, 머릿속에선 '내일 해야지...

내일은...'만 무한반복되던 그때의 나.

올해도 어쨌든 이것저것 일은 했다. 돈도 벌었다.

근데 뭔가 계속 타의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느낌? 내가 원해서가 아니라 어쩔 수 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