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집안이다. 책장에 꽂힌 책들을 집어 들고 뒤적뒤적.
그 틈에 아이들과 복닥복닥.택배의 연락이다. 책이 한권 왔다.
멀리 벗에게서 온 책 선물.책은 펼치기도 전에 마음을 뒤흔들었다. 마치 이 안에 거대한 무엇인가 있는 듯한 손과 마음의 떨림이 일었다.다정해서 다정한 다정씨.책 사이에 놓인 벗의 편지.
그녀의 미션. 창밖엔 거짓처럼 벚잎이 휘날렸다.
해를 쫓는 해바라기 마냥 이 따스한 책은 집에서 볕이 깃든 곳으로 가서 경건한 마음으로 마주하고 싶었다. 마음이 쿵.
툭. 천천히 넘긴 책장.
첫 면지부터 마지막 까지 아무이유없이. 아무이유없이.
어떤 내용인지 그 의미파악은 저 멀리 두고 그저 그 넘김들 자체로 주는 뭉툭한 울..........
<<다정해서 다정한 다정씨>> 나도 모르게 툭.에 대한 요약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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