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역 14번출구에서 도보 약 8분 거리에 위치한 송가옥은 간판이 없고 바닥의 불빛 안내를 따라 들어가야 한다. 외관만으로는 곱창전문점으로 보이지 않아 처음 방문 시 의외로 느껴질 수 있다. 주차장은 따로 없고, 방문 전 반드시 전화예약이 필요하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고, 사장님의 컨디션에 따라 임시휴무가 발생할 수 있어 예약은 필수다. 평일에는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영업한다. 좌석은 여유가 있어 단체석도 마련돼 있어 교대의 단체회식 장소로도 적합해 보인다.
메뉴 구성과 가격은 소곱창 19,000원, 소대창 20,000원, 양깃머리 29,000원, 소막양 19,000원, 소염통 17,000원, 소도가니스지 16,000원, 차돌박이 29,000원, 우설 25,000원, 내장스지 35,000원, 내장무침 18,000원으로 다양하다. 곱창전골(소/중/대)은 34,000원/39,000원/45,000원, 전골볶음밥은 5,000원, 날치알 볶음밥은 13,000원, 양밥은 23,000원이다. 기본 세팅은 소스 2종과 삼다수가 제공되며 물로 삼다수를 주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밑반찬으로는 깍두기, 파김치, 열무김치가 세 종류 나오며 모두 사장님이 직접 담근 것으로 보인다.
염통과 양깃머리는 특히 맛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염통은 큰 편으로 나와 식감이 신선하고, 말린 염통이나 건조한 식감이 아니라 마치 스테이크를 연상시키는 질감으로 완전히 다른 맛을 선보인다. 염통이 어느 정도 익은 뒤 먹어 본 결과, 양깃머리도 질기지 않고 탱탱한 식감을 자랑했다. 대창이 함께 나오기도 하는데, 맛이 달콤하고 고소해 곁들임으로도 훌륭하다. 염통의 맛이 가장 돋보여 한 번 더 주문해 먹을 만큼 만족스러웠다. 곱창의 마무리는 볶음밥으로, 양밥의 양은 놀라울 만큼 많아 밥알보다 양이 더 많아 보일 정도였다. 곱창에 대한 선호가 낮은 편이었던 방문객도 8년만에 다시 곱창을 즐길 만큼 냄새 없이 고소하고 맛있다고 느꼈다. 전반적으로 신선한 재료와 진한 풍미가 어우러져 재방문 의향이 강하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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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교대 곱창맛집 송가옥 단체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