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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마름의 폭풍 성장과 부상수초 미니물배추의 등장

 붕어마름의 폭풍 성장과 부상수초 미니물배추의 등장

오랜만에 올리는 초보 물생활 우리 집 어항 근황 지난달 갑작스럽게 높아진 수온과 산소 부족으로 (추정) 이끼가 폭번하며 망해가던 우리 집 어항. 썩어가는?

수초 발리스네리아를 잡초 제거하듯 대대적으로 뽑아낸 뒤 휑해진 어항에 민낯이 드러나 부끄러울 네온테트라와 체리새우들을 위해 붕어마름을 당근 해와서 다시 어항을 채워줬다. 저땐 조명이 꺼져 있어서 약간 어둡지만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 꽤 흡족했다.

수초를 붕어마름 한 가지로만 통일해도 과연 예쁠까? 의구심이 들었지만 막상 그렇게 해놓고 보니 청량감이 뿜뿜 눈으로 보기에도, 수조 관리하기에도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기존에 후경으로 두었던 발리스네리아는 이파리 상할까 봐 벽면에 이끼가 껴도 건드리지도 못했는데 지금은 스크래퍼로 박박 긁어낼 수 있어서 속도 시원하고 항상 깨끗하기까지 하니 잠시 왔던 물태기마저 싹 사라졌다 3주 뒤 폭풍 성장한 기특한 붕어마름ㅋㅋ 아 정말 너무 장하다. 아무것도 안 해도 쑥쑥 자라주는 덕분에 열대어와 체리새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