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기록의 시작 ㅣ 21 Dec. 2025 매년 다이어리 사놓고 3월쯤엔 장식품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했어요.
올해만 쓰고 버리기엔 아까운 하루를 오래 남겨보기로요. 올해만 기록하긴 아까워서, 10일기를 쓰기로 했어요.
솔직히 말하면 저는 다이어리 꾸준히 쓰는 사람이 아니었어요. 새해에 의욕 풀충전 -> 1월엔 열심히 씀 -> 2월엔 바쁨 -> 3월엔...
어디 갔지? 하는 루틴, 너무 익숙하죠.
근데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 "어디 갔지?"가 제일 아쉽더라구요.
그날의 기분, 그날의 날씨, 그날의 대화 같은 것들. 그때의 나를 기억하는 데이터가 통째로 증발해버린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요즘 검색창에 자꾸 이런 단어를 찾아 보게 됐어요. 10년다이어리, 10년일기, 3년일기장, 5년다이어리... 기록을 잘하는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오히려 기록을 잘 못하는 사람이 기록의 구조를 바꾸고 시플 때 이런 걸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매일 쓰라고 다그치는 다이어리 말고, 기록이 남는 방식이...
원문 링크 : 올해만 기록하긴 아까워서, 10년다이어리 시작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