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6년 말. 아이의 생일은 12월.
이제 우리 아이도 두돌이 되가는 시점이 됐습니다. 당시 저는 회사와 가정에서 두가지 변화의 시기에 있었습니다.
회사에서는 그 동안의 공로를 인정 받았다고 해야 하나? 나름 일을 잘 했는지, 6명 정도의 인원을 이끄는 위치에 서게 됐습니다.
업무도 회사가 앞으로 나가야 할 S/W의 아키텍처를 만드는 일이 주어졌습니다. 상당히 도전적인 업무였습니다.
하지만 관리자가 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저는 자존심이 센 스타일입니다.
부하 직원 입장에서는 일을 못 한다고 '배를 째버리면', 저도 같이 배를 째야 하는데 마치 그게 제가 능력이 없어 보일까봐 싫었습니다. 그 일을 제가 메꾸곤 했지요.
그럼에도 좋은 말을 못 듣는게 또 관리자입니다. 위에서 주는 목표를 받아서 해내야 하는데, 이게 일이라는게 혼자 하는 일은 쉬운 축에 속합니다.
남을 시켜서 본인이 성과를 내는 일이 정말 어려운 것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에서 제일 욕 많이 먹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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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순자산 10억 모은 썰 (25) - 연봉 1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