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바쥬는 흑백요리사 시즌2에 출연한 무쇠팔 박주성 셰프의 메밀 중심 일식 다이닝으로, 마포구 도화동의 상가 밀집 지역에 위치한다. 오픈키친 카운터석 8석으로 운영되며 조용한 분위기라 혼밥이나 데이트에도 어울린다. 점심은 12시 시작하고 저녁은 19시 시작하며 화요일은 휴무, 주차는 성지빌딩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인근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매일 직접 제분 제면한 메밀로 음식을 만든다고 소개되며 미쉐린 빕 구르망 선정 경력도 함께 언급된다.
코스의 핵심은 메밀 면의 다양한 식감과 향으로 구성된 메뉴들이다. 면은 일반 굵기의 면과 넙적 면으로 나뉘며 넙적 면은 두 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위쪽 면은 면 자체의 자연스러운 단맛과 고소함을 느끼게 하며, 아래쪽 면은 견과류 오일 베이스의 다시마 소스를 곁들여 짭짤하고 고소한 맛을 더한다. 또 농심과 콜라보한 한정 메뉴로 하루 숙성한 농어를 간장에 살짝 절여 미니 오이와 차조기 잎을 얇게 버무려 김 소스와 고추오일을 곁들여 제공한다.
메뉴 중에는 농해감이 약간 남아 칼칼하고 시원한 온면 육수와 함께 바지락 돼지감자 능이버섯을 우려낸 육수로 만든 요리, 안에 전복 바지락 살이 들어간 샤브샤브풍 구성, 그리고 메밀로 지은 밥 위에 구운 제주 옥돔을 얹고 시금치를 곁들인 밥반찬이 포함된다. 바다향과 담백한 생선의 조합이 특징으로 옥돔은 바삭한 비늘과 촉촉한 속 texture를 그대로 살려낸다. 또 프랑스식 갈레트와 한우 오마카세를 떠올리게 하는 메밀 갈레트가 함께 소개되며 장어를 이용한 호네기리와 양파 피클 버무림, 방아잎 위에 얹은 맛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텐푸라는 제주 구좌 당근 강원도 햇감자 가스코 황돔 튀김이 등장하며 얇은 튀김옷의 바삭함이 인상적이다. 메밀로 우려낸 아이스크림과 볶음 메밀을 견과류처럼 곁들이고 소금물로 간을 더해 고소하고 달콤한 맛의 조합을 완성한다. 소바쥬의 덴뿌라와 요리 구성은 메밀에 진심인 셰프의 손길을 느끼게 해주며 점심식사도 충분한 만족감을 준다. 메밀 오마카세를 찾는다면 색다른 경험으로 제격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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