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우주 산업의 압도적 선두 기업으로 주목받아 왔지만 현재 비상장 상태로 거래되지 않는다. 개인 투자자가 직접 지분을 확보하기에는 현실적 장벽이 크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는 실전적인 방법이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에서 제시된다. 핵심은 TRS(총수익스왑) 계약을 활용해 비상장 지분의 수익률을 간접적으로 포트폴리오에 반영하는 구조다. 펀드는 스페이스X의 비상장 지분 수익과 손실만 서로 교환하고, 실물 주식은 보유하지 않는 합성 ETF의 원리에 가까운 방식이다.
투자 방법은 다음과 같이 3단계로 구성된다. 먼저 미래에셋증권이 RONB, XOVR 등 스페이스X 비상장 지분을 최대 10%까지 담은 미국 상장 ETF를 매수한다. 다만 이 ETF들에는 테슬라나 쇼피파이 같은 다른 상장 종목도 함께 들어 있어 순수하게 스페이스X 수익만 추종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두 번째 단계에서 스페이스X 외의 종목들로 인한 수익과 손실 효과를 제거하는 정제 과정을 거친다. 마지막 단계에서 타 종목들의 변동성을 모두 제거하고 남은 순수 스페이스X 손익을 1Q 미국우주항공테크 ETF에 반영한다. 현재 이 ETF 내 스페이스X의 간접 편입 비중은 3월 27일 기준 약 0.3% 수준으로 시작되었다. 편입 초기 수치는 크지 않지만, 운용사 측은 향후 1Q ETF의 순자산 증가와 거래 유동성을 고려해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6월 스페이스X가 정식으로 상장하면 구조는 더 단순해진다. 상장 즉시 간접 투자 구조를 벗어나 스페이스X의 글로벌 우주 산업 내 위상에 걸맞은 비중으로 직접 편입이 가능해진다는 점이 주목된다. 우주 산업의 거대한 성장 흐름 속에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꿈꾸는 투자자라면 이 ETF의 구성 변화와 편입 비중 확대 추이를 주시하는 것이 좋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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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비상장 스페이스X 주식 국내 ETF로 투자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