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녹내장은 눈 안의 압력(안압)이 상승해 시신경을 누르는 질환으로, 눈 속의 물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해 발생한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심한 통증이 동반될 수 있으며 관리가 늦어지면 실명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환으로 인식된다. 초기에는 눈이 빨갛게 충혈되거나 눈곱이 늘고,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거나 비비려 하는 모습, 눈동자에 흐림이 생길 수 있다. 안압이 높아지면 두통과 같은 심한 불편감이 나타나 아이가 예민해질 수 있다.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는 유전적 소인이 큰 역할을 차지하는 편이다. 말티즈나 시츄, 코카스파니엘 등 특정 품종에서 취약성이 보고되며, 염증이나 외상, 노화 등도 발병에 기여할 수 있다. 녹내장은 아직 완치 방법이 없는 난치병으로 간주되며, 치료의 궁극적 목표는 시력을 최대한 보전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있다. 시력이 남아 있다면 안약 점안이나 배출 경로를 만드는 수술로 시력을 지키려 한다. 이미 시력을 잃고 통증이 심할 때는 안압을 낮춰 주는 주사나 수술로 아이를 편안하게 돕는다.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한 이유는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이다. 정기적인 검진이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며, 8세 이상 노령견은 6개월에 한 번 안압 체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가정에서도 한쪽 눈을 가려 반응을 살펴보는 등 간단한 관찰로 이상 신호를 조기에 포착할 수 있다. 아이의 눈이 평소와 다르게 느껴진다면 수의 전문가와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권장되며, 병력과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어 반드시 수의사의 상담이 필요하다. 보호자 곁에서 아이의 맑은 눈을 끝까지 지키는 것이 목표이다.
원문 링크 : 강아지 녹내장 간단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