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닥터펫동물의료센터에 내원한 6살 폼피츠는 오른쪽 무릎에 심한 파행을 보였습니다. Drawer sign 양성으로 경골이 앞으로 밀리는 십자인대 파열이 확인되었고, 엑스레이상으로도 오른쪽 후다리에 경골이 전방으로 밀리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또한 양측 무릎에 슬개골 탈구 2기가 동반된 상태였습니다. 소형견에서 슬개골 탈구가 오래되면 십자인대에 무리가 가 파열되기 쉬워, 이번 케이스의 주된 원인은 십자인대 파열로 판단되어 보호자와의 면밀한 논의 끝에 오른쪽 십자인대 교정과 함께 오른쪽 슬개골 탈구 교정 수술을 계획했습니다. 수술 전 마취 전 검사에서 혈액 수치가 모두 정상으로 확인되어 호흡 마취 아래 수술에 임했습니다.
수술은 슬개골 탈구 교정을 위해 얕아진 뼈 홈을 파내는 활차구 성형과 늘어난 관절낭을 당겨주는 근막 중첩 봉합으로 시작했고, 이어서 십자인대 파열 교정을 위한 TPLO 수술을 시행했습니다. TPLO는 뼈를 절골해 각도를 평평하게 만든 뒤 플레이트와 나사로 고정하여 인대 없이도 무릎이 체중을 견디게 만드는 정밀하고 우수한 기법입니다. 수술 직후 관절염 예방과 회복을 돕기 위해 관절강 내 주사와 통증 치료를 병행했고, 입원 중에는 레이저 치료와 수액 요법도 병행되어 24시간 모니터링 하에 관리되었습니다.
회복 과정에서 다리 사용이 서서히 늘어나지 않는 양상과 두려움으로 다리를 제대로 디디지 못하는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 이에 보호자와 함께 PROM(수동 관절 가동 범위 운동)과 냉찜질, 다리를 디딜 수 있게 하는 세우기 운동 등 가정 재활 방법을 안내했습니다. PROM은 다리 근육을 부드럽게 펴고 구부려 관절 굳음을 막으며 혈액 순환을 돕는 중요한 재활 과정입니다. 한 달이 지나도 다리 디딤이 정상화되기 어려워 왼쪽 다리에 신발을 신겨 의도적으로 오른쪽 다리를 사용하게 하는 방법을 제시했고, 꾸준한 재활로 근육량이 차오르며 점차 걷는 자세가 개선되었습니다.
수술 후 반년이 지나고 보행이 충분히 개선되어 일반 보행에서 불편함이 거의 없다고 평가되었습니다. 엑스레이상으로도 상태가 양호하게 유지되어 치료를 종료하는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다리 인지와 심리적 두려움은 수술의 끝이 아니라 재활과 체중 관리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한쪽 다리의 파열이 방치될 경우 반대편 다리에 무리가 가며 재발 위험이 커지므로, 바닥의 미끄럼을 주의하고 급격한 회전이나 과도한 부담을 피하는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아플 위험이 낮고 건강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리와 재활이 필요하다는 점을 안내했습니다. 병원은 보호자와 함께 최선의 방법을 찾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갑니다. 개금역 2번 출구 닥터펫 동물의료센터 051-891-8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