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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요크셔테리어 강아지 교통사고 후 외상 치료 부산 가야역 동물병원

 4살 요크셔테리어 강아지 교통사고 후 외상 치료 부산 가야역 동물병원

부산 가야역 인근 동물병원에서 후진 차량에 깔리는 아찔한 사고를 겪은 4살 요크셔테리어의 외상 치료 이야기가 전해진다. 뒷다리 통증이 심했고 하복부와 뒷다리 전반에 피멍과 출혈이 관찰되었으며 왼쪽 허벅지와 발목 부위에는 피부가 찢어진 상처도 보였다. 뼈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엑스레이를 실시했으나 뼈에는 이상이 없었고 방사선상에서 방광이 명확히 보이지 않았다. 큰 충격으로 인한 장기 손상을 확인하기 위해 보호자의 동의로 방광조영술을 진행했고 다행히 방광 파열은 없었으나 소변에 피가 섞여 있어 방광벽에 경미한 손상이 의심됐다. 또한 양쪽 슬개골 탈구 4기로 확인되었으나 이번 사고로 인한 외상은 아니었고 수술 여부는 당장은 필요하지 않았다.

사고 직후 나타날 수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내부 출혈이나 염증을 고려해 집중 관리가 필요했다. 보호자의 사정으로 아이를 2주간 입원 치료하기로 결정되었고 입원 초기에는 찢어진 상처 부위를 보호하고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진통제와 수액 치료를 진행했다. 상처가 덧나지 않도록 소독과 항균 연고를 하루 두 번 발랐고 발목 부위는 붕대로 부드럽게 감쌌다. 입원 3일 차부터 소변에서 피가 보이는 증상은 사라졌고 컨디션도 현저히 좋아졌다. 주사 약물에서 경구 약으로 전환하고 매일 소독을 지속하며 상처의 회복을 기다렸다. 입원 중 초음파 검사에서 생식기와 복부 근육 사이에 Mass가 확인되었는데 지방층 염증으로 의심되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찢어졌던 상처에 딱지가 생기고 멍도 많이 가라앉았다. 입원 기간 동안 식사도 잘 유지했고 치료에 차분히 임해 무사히 퇴원했다.

보호자는 슬개골 탈구 수술을 최대한 빨리 진행하고 싶어했으나 사고로 인한 스트레스와 체력 부담을 고려해 한두 달 정도 휴식 후 재평가하는 방향으로 안내되었다. 외상이 없어 보여도 내장 파열이나 내부 출혈과 같은 치명적 손상이 동반될 수 있어 사고 직후 전반적인 상태를 검사받는 것이 중요하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당황한 보호자와 입원 기간을 견뎌낸 요크셔테리어가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산책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