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의 소식을 들은 건 2012년 봄날이었다. 오토바이를 타다가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했다.
그 이후로는 한동안 그의 소식을 들을 수 없었다. 한 때 정말 좋아했었었는데..
더 이상 그의 노래를 들을 수 없었다. 한동안 그렇게 잊고 살았다.
그러다 얼마전 [슈가맨] 이라는 TV 방송을 통해서 그를 다시 만날 수 있었다. 휠체어를 타고 앉아도 여전히 폭발적인 고음을 토해내는 가수.
락 밴드 '더 크로스'의 보컬 김혁건씨다. '더 크로스'는 [Don' Cry], [당신을 위하여], [이별의 전주곡] 등 끝내주는 노래를 부르며 2000년도 초반에 두드러지게 활동했던 대한민국 대표 락 밴드이다.
내 또래에 노래 좀 부른다는 남자아이들은 노래방에 가면 목이 찢어져라 이들의 노래를 불러댔었다. 내게 18번은 [당신을 위하여]였다.
스피커가 찢어져라 노래를 불러대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물론 늘 내 목이 먼저 쉬어버렸었지만 ㅎㅎㅎ 앉을 수 있는게 소원이었고, 햇빛을 보는게 소원이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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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c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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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cr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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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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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포기하지않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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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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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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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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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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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부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