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포기하지만 않으면 못할일이 없다더니 결국 찾아냈다. 알콜연료 딱 연료로 사용하기 좋은95%의 에틸알코올 좀더 머리를 써서 움직였다면 어제 그 고생을 하지 않았을텐데 아직까지는 연료를 찾는 요령이 크게 부족한듯 싶다.
부족한 경험을 몸으로 떼우려하니 매번 고생이다. 앞으로는 움직이기전에 먼저 멈춰서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것 같다.
메단에서 사귄 친구의 도움을 받아 도착한 브라스따기행 버스 정류소 친구가 25,000 만 내면 된다고 절대 사기에 당하지말라고 당부한다.ㅋㅋ 너무 고마웠는데 택시만 얻어타고 음료 한 잔 도 대접하지 못한게 참 맘에 걸린다. 어디까지 사람이 탈 수 있는걸까?
곰보가난 도로상태로 인하여 흔들거리는 버스와 어깨를 맞닿은체 가는 사람들 그리고 그 빈틈 사이를 담배연기가 채우는 인도네시아의 버스는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통풍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가죽시트 위로 땀이 주르륵 흘러 내렸다.
메단에서 출발한지 한시간 남짓 지났을까. 바깥공기가 점점 차가워지기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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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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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스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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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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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