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투자자의 회상 자신이 어떤 실수를 했는지 되돌아보는 것도 도움이 되고 성공한 이유가 뭔지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실수가 성공보다 특별히 더 도움이 되는 건 아니다. 인간은 누구나 본능적으로 처벌을 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실수해서 호되게 매를 맞았다고 생각하면서 그런 쓰라린 경험을 두 번 다시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주식시장에선 자칫 삐끗하면 가장 약한 부분을 다치게 된다.
바로 주머니 사정과 자존심이다. 주식으로 투기 거래를 하는 사람은 가끔 실수를 하고, 실수가 없을 수 없다는 것도 안다.
그리고 실수한 다음 처벌이 끝나고 한참 지나면 언제 어떻게 어떤 지점에서 실수했는지 냉정하게 생각하고 배운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왜 그랬는지 그 이유는 학습하지 않는다.
실컷 자책하고는 그냥 그걸로 끝이다. 물론 현명하고 운 좋은 사람이라면 같은 실수를 두 번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저지른 실수와 비슷한 사촌뻘, 형제뻘 실수들이 수두룩하므로 언젠가 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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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투자자의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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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리버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