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의 토이스토리 알린케이크가 조카 생일 현장에서 먼저 눈길을 끌었고, 상상보다 큰 크기와 디테일이 인상적이었다. 알린의 동글동글한 얼굴이 입체적으로 표현되고 색감이 선명해 실제로 보면 사진보다 훨씬 매력적이었으며, 특히 눈 세 개 표현이 아주 귀여워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비주얼이 강해 케이크의 맛에 다소 기대가 줄었지만, 바닐라와 아몬드봉봉, 초콜릿이 기본으로 들어가 달지 않으면서도 무난한 조합이었고 남김없이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맛이라 케이크 자체의 만족도가 높았고, 비주얼과 맛의 균형이 잘 맞았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혔다.
가장 주목된 것은 틴케이스와 키캡 굿즈였다. 토이스토리 키캡은 우디, 버즈, 제시, 알린 4종으로 구성되며, 케이스에도 토이스토리 캐릭터 그래픽이 들어가 소장 가치가 높다. 굿즈 가격은 4900원으로, 재고가 남아 있는 경우에 한해 구매 가능한 구성이라 기대감을 높였다. 키캡은 일반 기계식 키보드의 십자축과 호환되어 실제로 키보드에 꼽아 사용할 수 있었고, 방향키에 배치하면 포인트로 활용하기 좋았다. 틴케이스 자체도 단순한 케이스가 아니라 토이스토리 캐릭터가 이미 그래픽으로 들어가 있어 전시해도 손색없는 품격이었다.
구매에 대한 아쉬움도 존재했다. 인기 제품인 만큼 매장별 재고 차이가 있으며, 시간과 장소에 따라 구하기 어려울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또한 키캡의 종류가 더 다양하게 구성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만족도는 높은 편으로, 토이스토리 케이크와 함께 키캡 굿즈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매력적이었다. 토이스토리를 좋아하는 이들이나 키보드 꾸미기를 즐기는 이들에게 실제로 실물을 확인해 보면 더욱 궁금증이 커지고 구매 욕구가 올라오는 타입이다. 조카의 생일 덕분에 새로운 굿즈를 접하게 되었고, 이 기회를 통해 토이스토리와 키보드 마니아 사이에서의 연결고리가 생겼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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