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하고 나서 매주 증상이나 기분 등을 일기처럼 남겨두려고 했는데 귀차니즘으로 계속 미루다 보니 어느새 막달이 되었다 그래도 낳기 전에 쓰는 게 어디야 생생한 기록은 아니지만 앨범 보면서 그때의 기억을 최대한 되살려 남겨놔야겠다 처음 두 줄 본 날 며칠 전 엄마가 전화 와서 우리 집에서 키우는 행운목에 꽃이 활짝 폈다고 무슨 좋은 일이 있을 거 같다고 했다 ㅎㅎ 그 말 듣고 조금 일찍 임테기 해봤는데 두 줄!c 좋으면서도 진짜 맞나?
싶은ㅋㅋ 눈물도 찔끔 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복잡 미묘한 감정이었다ㅎㅎㅎ 근데 테스트기를 너무 일찍 해버려서 이때부터 임테기의 노예가 됨 c 집 보러 갔다가 아파트에 장 섰길래 오빠가 장미꽃 한 다발 사줌ㅎㅎ 핑크 장미 너무 예쁘다 그리고 아기 태명을 뭐로 지을 것인가.. 오빠랑 고민하다가 행운목 꽃 필 때 찾아왔으니까 행운이 어떻냐고 함 의미도 있고 괜찮은데 나는 뱃속에 아기가 된소리를 잘 듣는다고 해서 내 맘대로 후보에 반짝이 딸기 등등 별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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