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센닌이라는 가게의 매력은 구글맵 사진의 고기 비주얼에서 시작된다. 가격대가 다소 높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고기의 때깔과 양이 한눈에 들어와 방문을 결정하게 된다. 예약 없이 방문했지만 다행히 좌석 여유가 있었고, 칸막이로 프라이빗한 분위기였으며 좌식 자리인데 다리를 내릴 수 있어 오래 앉아 있어도 불편하지 않았다.
가장 대표적인 세트 메뉴로는 A 세트가 고기 7종류에 6,880엔, B 세트가 고기 6종류에 4,880엔, C 세트가 고기 4종류에 3,880엔으로 제시된다. 전부 1인 가격이므로 다양한 맛을 즐기려는 선택이 많아지는데, 다양성을 추구하기로 결정해 A 세트를 주문했다. 샐러드는 참깨 소스가 가미된 상큼한 맛으로 느끼함을 잡아주어 고기와 함께 먹기에 최적이었다. 이어서 육류가 등장했고, 우설은 고소하고 깊은 풍미로 인상적이었다. 이후 코스의 다른 고기들도 마블링과 핑크빛이 구글맵 사진에서 보던 것과 정확히 일치했고, 한입 베어 물 때마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 났다.
마지막으로 나온 접시는 양이 상당했고 고기의 두께와 색감이 돋보였다. 처음에는 온사케와 함께 차분히 즐겼다시피 하다가, 나중에는 맥주를 함께 시켜 마시며 고기를 마음껏 올려먹곤 했다. 양이 예상보다 훨씬 많아 배가 꽉 차게 먹고 난 뒤에도 여운이 남았다. 한국으로 돌아온 뒤에도 이 야키니쿠의 맛이 자주 떠오르는 곳으로, 후쿠오카를 방문하면 다시 찾아가고 싶은 장소로 남아 있다.
#
맛집
#
야끼니꾸
#
야키니쿠
#
여행
#
일본
#
추천
#
텐진
#
후쿠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