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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유후인 여행 | 코하루 우동, 긴린 호수, 유노츠보 거리 간식 금상 고로케, 플로랄 빌리지

 후쿠오카 유후인 여행 | 코하루 우동, 긴린 호수, 유노츠보 거리 간식 금상 고로케, 플로랄 빌리지

후쿠오카 여행에서 생각보다 할 거리가 많지 않다는 점을 느끼고 남은 시간을 들여 근교 마을 유후인을 하루 코스로 다녀오기로 결정했다. 하카타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약 2시간을 달려 도착하는 여정은 가는 내내 풍경이 아름다워 창밖을 바라보며 잠깐 눈을 붙이기도 했다.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점심으로 찾은 곳은 코하루 우동이다. 유후인에서 사실 맛집이 많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어 가장 유명한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는데 기대보다 맛있었다. 국물이 깔끔하고 우동면은 쫄깃했고, 다만 사람은 정말 많아 대기할 각오가 필요했다.

유후인에서 반드시 들러볼 만한 장소로는 플로랄 빌리지와 유노츠보 거리가 꼽힌다. 지도에 의존하기보다 거리를 거닐다 보면 자연스레 다양한 구경거리를 만나게 되고, 거리마다 사진 찍기 좋은 공간이 많아 산책하기 좋다. 긴린 호수도 꼭 들러봐야 할 명소로 꼽히는데, 호수 위의 건물들이 멋진 풍경을 이루고 호수에 비친 모습도 더욱 아름다웠다. 좀 흐린 날 방문했지만 해가 나오면 더더욱 매력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적함을 원한다면 산책으로 충분히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유후인은 간식과 먹거리를 즐기기에도 알맞다. 유노츠보 거리에서 당고와 금상 고로케를 맛보았는데, 맛은 괜찮았으나 특별히 강렬한 인상은 남기지 못했다. 금상 고로케 하나와 게 크림 고로케 하나를 주문했고, 게 크림 고로케는 다소 비린 편이라 비린 것을 잘 못 먹는 이들은 다른 고로케를 고르는 편이 낫다. 여름 더위와 갑작스러운 비 속에서도 카페 페퍼에서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잠시 휴식하는 여유도 있었다. 예쁜 풍경을 따라 천천히 걷고, 맛있는 간식과 간단한 요리까지 즐기다 보니 시간이 금세 흘렀고, 유후인을 찾는 이들이 느끼는 여유로움과 만족스러운 하루의 이유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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