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은 조금 다르게 보내고 있다. 연말이면 보통 쉬고, 정리하고, 멍하니 한 해를 돌아보게 되는데 올해는 책상 앞에 앉아 디자인 공부를 하며 연말을 보내는 중이다.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일하다 보면 일에 치여서 공부를 미루게 될 때가 많다. 하지만 결국 나를 성장시키는 건 다시 공부라는 걸 올해 들어 더 확실히 느꼈다.
트렌드 정리부터 브랜딩, 디자인 이론까지 연말이라는 시간을 핑계 삼아 조금은 느리지만 차분하게 다시 기본을 쌓는 중이다. 누군가 보기엔 조용한 연말일 수 있지만 나에게는 다음 해를 준비하는 가장 현실적인 선택 같다.
프리랜서는 결국 스스로를 계속 업데이트해야 하니까. 올해를 마무리하며 “잘 쉬는 연말”도 좋지만 “나를 위한 공부를 하는 연말”도 꽤 괜찮다는 걸 느낀다.
이 공부들이 내년의 작업, 내년의 포트폴리오, 그리고 더 단단해진 디자이너인 나로 이어지길 바라면서. 이번 연말은 디자인 공부와 함께, 조용하지만 의미 있게 보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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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이번 연말은 ‘디자인 공부’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