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ous image Next image 레몬 즙 속의 하얀 가루, 그 정체는? 대항해 시대, 선원들에게 폭풍우보다 무서운 것은 바로 '괴혈병(Scurvy)' 이었습니다.
멀쩡하던 사람들이 잇몸에서 피를 흘리고, 피부에 멍이 들며 시름시름 앓다가 죽어갔습니다. 18세기 제임스 린드가 "레몬이나 라임 즙을 먹으면 낫는다"는 사실을 발견했지만, 도대체 과일 속의 '어떤 성분' 이 사람을 살리는지는 20세기 초까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과학자들은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이 미량의 물질들을 '비타민(Vitamin)' 이라고 불렀습니다.
하지만 비타민은 너무나 양이 적고 불안정해서, 그 실체를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비타민 C가 있다는 건 알겠어.
그런데 그게 어떻게 생겼는데? 탄소는 몇 개고 수소는 몇 개야?
모양을 알아야 공장에서 만들어서 사람들을 구할 거 아니야!" 오늘 소개할 1937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들은 이 미스터리 물질들의 '설계도(화학 구조)' 를 그려낸 인물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