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옛날부터 이웃 간에 품앗이를 하며 다 같이 정을 나누던 것을 미덕으로 삼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개인주의자'라는 다섯 글자는 꽤 이기적인 생각처럼 보인다. 하지만, 정당과 계파를 나누고 출신 학교와 지역을 나누어 가며 그들이 속해있는 공동체의 이익을 대변하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한국 사회에서, 아이러니하게도 다른 사람을 '개인'으로 충분히 존중해 주는 사람은 오직 개인주의자들이지 않을까. 22년 한국에서는,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개인의 견해를 내비치는 순간 흰색이냐 검은색이냐를 묻는다.
흰색이면 하얀 말만, 검은색이면 검은 말만 하길 바라며 편을 가르고 본인의 생각에 다른 색이 섞이는 것을 용납하지 못한다. 흑백논리로 가득한 지금의 세상에서, 세상 사람들을 흑백으로 나누지 않는 다양한 색깔의 개인주의자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우리 사회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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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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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자선언
원문 링크 : 개인주의자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