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에버랜드에서 하루 종일 걸었더니 오늘은 온 가족이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아무도 밖에 나갈 생각을 안 하더라고요. 와이프도 "오늘은 그냥 집에 있자" 하율이도 "오늘은 집에서 놀래" 저도 솔직히 다리가 좀 아팠어요 ㅋㅋ 새벽에 러닝머신하고 에버랜드가고..
그래서 오늘은 완벽한 집콕 일요일이었어요. 닌텐도 스위치 꺼내든 일요일 뭐 할까 하다가 닌텐도 스위치 켰어요.
하율이가 마리오파티 하자고 해서 마리오파티 시작했는데요. 이게 7살이랑 하면 매번 느끼는 건데 자기가 지면 갑자기 분하고 싫은지 기분이 팍 상하고 그러거든요 ㅋㅋ 처음엔 신나서 깔깔대면서 하다가 자기 뜻대로 1등 못하면 표정이 점점 굳더니 "이거 재미없어" 아 시작됐다 싶었어요.
"아무것도 안 할 거야" 마리오파티 접고 동물의숲 하자고 했어요. 동물의숲은 좀 평화로우니까 분위기 전환될 줄 알았거든요.
근데 아이가 한번 삐지면 뭘 해도 안 되는 모드에 들어가잖아요. "이것도 하기 싫어" "아무것도 안 할 거야"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