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발표한 '제8차 한국인 인체치수 조사'(21년기준) 공식 자료에 따르면, 남성의 평균 키는 172.5cm 여성의 평균 키는 159.6cm 라고 해요. 보폭은 보통은 키에서 얼마를 빼는 공식을 사용하니, 키의 차이에서만 봐도, 남성의 평균 보폭과 여성의 평균 보폭은 꽤나 차이가 나게 됩니다.
겉보기엔 단순한 숫자이지만, 이 차이는 우리가 함께 걷는 삶 속에서 얼마나 자주, 얼마나 자연스럽게 누군가의 속도를 배려해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남/녀가 아니어도, 키가 같은 사람은 사실 잘 없어요.
의식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보폭이 차이가 납니다. 의식하지 않으면 항상 누군가는 조금 앞서게 되고, 또 누군가는 그걸 따라가느라 허둥지둥, 숨이 찰 수도 있습니다.
같이 걷는다는 건 단순히, 같은 길을 가는 것이 아닙니다. 조금 빠르면 한 발 멈춰 기다려 주고, 조금 느리면 한 발 더 힘주어 내딛는 것.
그렇게 서로의 발걸음에 맞추며, 길 위에서 함께 박자를 만들어 ...
원문 링크 : 저는 지금, 함께 걷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