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A씨는 자리에서 쉽게 일어나지 못합니다. 오늘 할 일은 이미 다 끝났습니다.
누가 보기에 충분히 잘 마무리된 하루입니다. 그런데도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특히 중요한 일일 수록요. “이거… 혹시 빠진 건 없을까?”
이미 한 번, 두 번 확인한 파일을 다시 열어보고, 보내도 되는 메일을 괜히 한 번 더 다듬습니다. 피곤합니다.
몸은 이미 한계를 넘은 지 오래입니다. 그래도 손을 멈출 수 없습니다.
이걸 지금 해두지 않으면, 내일의 내가 더 힘들어질 것 같아서. 혹은, 누군가에게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
결국 A씨는 오늘도 스스로를 조금 더 밀어붙입니다. 그리고서야 겨우, 아주 조금 안심합니다.
낯설지 않죠? 우리 주변의 흔한 모습입니다.
이 모습, 낯설지 않으시죠? 이게 바로 사주 명리에서 말하는 식신제살(食神制殺)의 전형적인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식신제살은 말 그대로, ‘편관(偏官, 칠살)’이라는 강한 압박과 긴장을 ‘식신(食神)’이라는 생산성과 실...
원문 링크 : 일이 왜 이렇게 힘들까? 식신제살의 진짜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