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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뒷면] 전설적 투자자 '울산 문어'와 프로그램 매매: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 #4

 [경제의 뒷면] 전설적 투자자 '울산 문어'와 프로그램 매매: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 #4

증권가 전설로 회자되는 '울산 문어'와 같은 슈퍼개미들이 활동했던 2000년대 초반, 한국 시장에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었습니다. 바로 '프로그램 매매'의 본격적인 도입입니다.

오늘은 시장의 전설들이 왜 프로그램 매매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였는지,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시장의 '틈'을 공략했는지 블로그 포스팅용으로 알기 쉽게 풀어드립니다. 1. 프로그램 매매란 무엇인가?

프로그램 매매란 사람이 직접 호가를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설정된 알고리즘에 따라 컴퓨터가 자동으로 수백, 수천 개의 주문을 동시에 처리하는 매매 방식입니다. 주로 '선물'과 '현물(주식)'의 가격 차이가 벌어질 때, 비싼 것을 팔고 싼 것을 사는 차익거래(Arbitrage)를 위해 사용됩니다.

이때 컴퓨터는 사람이 따라갈 수 없는 속도로 시장을 스캔하고 주문을 집행합니다. 2. '울산 문어'는 어떻게 프로그램 매매를 활용했나?

전설적인 파생 고수들은 단순히 방향을 예측하는 도박사가 아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