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생일이었던 6월의 한 주말. 남편이 가고 싶어 했던 식당을 가기로 했다.
식당 가는 길, 저녁시간이라 많이 덥지도 않고 날씨가 너무 좋았다. 식당은 Beerstro14라는 스테이크 전문점.
Ferenciek tere 근처인데 예전에 한번 가려다가 당일 예약이 꽉 차서 못 갔던 곳인데 생일에 가면 딱이겠다 싶었다. 실내도 좋았지만 야외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온라인으로 예약할 때 야외로 선택할 수 있었다. 좋은 날이니까 와인도 괜찮은 헝가리 와인으로 시키고 먼저 스타터로 남편은 헝가리식 과일 수프를 시켰다.
보통 베리류로 차갑게 만드는 과일 수프인데 나한테는 꼭 디저트 같아서 즐기진 않는데 남편은 엄청 좋아하는 수프. 나는 거위 간 무스를 시켰다.
위에 노란 건 거위 기름이고 아래가 간 무스인데 빵에 발라 먹으면 너무 고소하고 맛있다. 예전엔 무슨 맛으로 먹나 했는데 역시 입맛은 변하나 보다.
스테이크는 필레 미뇽, 서로인, 립아이가 나오는 2인 플레터로 시켰는데 각 한 조각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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