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가기 전 더위가 한풀 꺾였던 7월의 주말. 토요일 오전에 볼일 보고 남편이랑 단골 브런치 집에서 밥을 먹었다.
너무 자주 가서 사진을 안찍었네... 원래 오후에는 시댁에 갈까하다가 결국 남편만 보냈다.
더위가 한풀 꺾였다지만 여전히 더웠고 한주 내내 컨디션이 안좋았어서. 결국 나는 집에서 쉬어야겠다 싶어 혼자 보내고 간만에 주말 하루 반을 혼자 보냈다.
제목처럼 혼자 보내는 시간에 익숙해져야 하는 이유가 생겼다. 남편이 폴란드 크라쿠프로 이직하면서 9월부터 주말 부부가 되기로 한 것 부다페스트-크라쿠프...
헝가리-슬로바키아-폴란드 국경을 두개나 넘어야 하며 차로 꼬박 6시간. 비행기는 직항이 없고 버스는 6-7시간, 기차는 더 오래 걸린다.
처음 지원을 했을 때부터 채용이 결정될 때까지 2개월 정도 걸렸는데 그 동안 많은 대화를 하고 내린 결정이었지만 아직도 문득 문득 마음이 복잡하다. 애초에 롱디가 싫어서 부다페스트를 좋아하고 기반을 잡고 싶어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었던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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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일상
원문 링크 : 헝가리 주말 일상 : 혼자 보내는 시간에 익숙해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