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일정이 아무것도 없었던 둘째 날. 숙소 관리인이 알려준 주변 리조트에 가서 아침을 먹기로 했다.
조경이 너무 예뻤다. 바다가 보이는 리조트 내 바에 왔는데 남편은 시무룩.
이탈리아에 와서 아침으로 계란이나 단백질이 들어간 든든한 음식을 자꾸 찾았다. 직원이 이탈리아에서 아침은 카푸치노에 꼬르네또(크로아상)이지~!
그리고 점심을 든든하게 먹는 거야 했다. 이게 바로 이탈리아 식 아침.
나도 남편에게 이탈리아식 아침은 어떤지 여러 번 말했는데 매번 호텔에서 조식만 먹다 보니 정말 크루아상 밖에 없다는 것에 실망한 눈치였다. 그래도 전망은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감자칩도 하나 사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 마트에 들렀는데 이탈리아 바닷가 갈 때 파니니를 마트에서 사갔던 게 기억이 났다.
보통 마트 빵, 햄, 치즈 코너가 붙어 있는데 여기서 원하는 햄과 치즈를 넣어 파니니를 만들 수 있다. 해변에서 잘 보면 많은 이탈리아 사람들이 이런 식의 파니니를 미리 싸와서 먹는 걸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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