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친구도 집으로 가는 비행기가 오후여서 오전부터 점심까지 조금 더 마드리드를 즐길 여유가 되었다. 일요일이었는데 호텔에서 나와보니 마라톤이 열리고 있었다!
날씨는 너무 좋고, 마라톤으로 인해 교통이 통제되며 대로에 사람들이 자유롭게 보행했다. 마라톤 하는 사람들이 대거 지날 땐 안됐지만.
친구가 한 나라의 수도에서 마라톤 행사를 위해 시내 도로를 일부도 아니고 거의 전면 통제로 막아 버린 다는 게 신기하다고 했다. 서울에서 하면 난리 날거라고...ㅋㅋ 그러고 보니 유럽에서는 봄-가을까지 주말에 도심 내 행사가 많아서 중심가에 교통 통제가 되는 일이 잦아서 알아채지 못한 부분이었다.
런던에서 일할 때 완전 중심가에서 일했는데 주말마다 행사로 교통 통제가 있어 버스 내려서 욕하며 뛰어갔던 추억이. 마라톤 풍경.
마라톤 참가자들이 지나갈 때 사람들이 응원해 주는 것도 재밌었다. 나도 하프라도 마라톤 도전해 보고 싶었는데 러닝은 나와 안 맞음을 깨달았다...
커피를 꼭 마셔야 하는 나....
원문 링크 : 마드리드 여행 : 마드리드에서 마지막 시간과 뜻밖의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