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지금 바로 이 순간 25년 3월 7일 저녁! 저는 주소 카드를 찾으러 가고 있습니다!!!
월요일 오후에 보낸다고 했으니 화요일에 출발하면 적어도 목요일에는 오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수요일에도 목요일에도 비어있는 우편함….
진짜 몇 달째 일 끝나면 잽싸게 집에 가서 우편함만 보고 실망하는 게 일상이 됐다. 아니 웃긴 게….
월요일에 주문한 쉬인 택배는 헝가리 우체국 통해서 목요일에 왔는데 (심지어 폴란드에서) 대체 500미터 떨어진 주민센터에서 보낸 우편이 왜 더 늦게 오냐고. 왜 직접 찾으러 간다고 하지 않은 과거의 나 반성해라!
동료들도 내가 두 달이 넘게 주소 카드로 고생하는 걸 알아서, 주소 카드가 세상에 존재하기 시작한 날로부터 매일 돌아가면서 내 주소 카드 근황을 물어봐 주었다. 스위트한 동료들….
한 헝가리인 동료가 발급이 월요일 오후에 됐으면 우체국에는 적어도 수요일은 되어야 갈 거라며. 헝가리 관공서와 우체국에 뭘 바라냐며ㅋㅋ 아니 맞는 말이긴 한데 진짜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