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랜더 R4A | Voigtlander R4A 코닥 티맥스 400 | Kodak T-max400 @홍콩 좀더 다양한 홍콩의 모습을 담고자 빨간색이 특징인 아그파비스타200, 그리고 화려한 컬러가 아닌 상황 자체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흑백필름까지 골고루 담고자 했고, 최대한 노력했다.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홍콩은 컬러필름이다.
흑백필름 + 광각으로는 내가 생각한 샷을 찍기가 대단히 어려웠던거같다. 흑백필름을 넣고 빛이 만들어내는 '대비'를 어떻게 끌어내야할지 좀 어려웠다.
콘트라스트가 극명하게 표출되어야 흑백필름이 아주 맛있게 찍히는데 이렇게 밋밋한 사진이 꽤 많이 담겼다. 홍콩에서 담은 필름은 꽤 옛날에 찍은것들이라 구체적으로 내가 어디를 돌아다녔는지 기록이 없어서 기억도 나질 않는다.
그냥 무지 더웠고 아무데나 걷다가 어느 공원 같은 곳을 통과하던 중이었고 마침 햇빛이 나뭇잎 사이로 통과되어 바닥에 빛무리를 만들어주고 있었다. 무슨 공원이었는지는 몰라도 엄청 오래된듯한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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