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으로 찍은 과거사진을 보면 애들이 훌쩍 자랐음을 느낀다. 콘탁스 T2 | Contax T2 프로비아100F | Provia 100F 교정일로 11개월쯤 됐을 때 같다.
걷는게 서툴렀던 시절 - 하루에 2~3회는 꼭 낮잠을 재워야하는데 잘 때는 정말 깊이 자는 딸- (깨우기 싫지만 쌍둥이의 수면패턴을 동일하게 하려면 같이 깨워야함..) 깨우기 전부터 윤재가 자기 방에서 내보내달라고 노래를 불러대서 황급히 둘다 깨워 데리고 나옴 ㅎㅎ 소리나는 장난감에 관심히 많다.
지금도 그렇지만 침을 너무 많이 흘려서 턱받이는 필수... 아기들은 카메라에 관심이 많다.
아니, 그냥 아빠 손에 뭔가 쥐어져있으면 관심이 있는걸수도.. 내가 열심히 찍고 있으니 잘 걷지도 못하는 둥이들이 휀스를 잡고 일어서려한다.
둘이 일어서서 카메라를 멍하니 본다. 관심은 있는데 할 수 있는 말이 없는 표정.
사실 옷 갈아입은것만 봐도 알겠지만 다음날인데 늘 잠에 깬 다음에 내가 찍어서 눈이 부어있다. ㅋ 아들 두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