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랜더 R4A | Voigtlander R4A 아그파비스타200 | Agfa Vista 200 싱글일 때 무작정 떠났던 홍콩 배낭여행. 장노출에 대한 개념이 적었을 때라서 (그렇다고 지금은 많이 안다는것도 아님) 삼각대 세워놓고 셔터버튼에 와이어 셔터?
암튼 그런거 꽂아서 수동타이머 맞춰놓고 대충 조리개 8에 몇초, 또는 몇분 이렇게 계산해서 마구잡이로 촬영했었다. ㅋ 여객선 들어오길래 찍었더니 흔적만 남은 장노출 침사추이 야경은 진짜 끝내주긴 했다.
다시 가본다면 또 가볼거같다. 레이져쇼도 해주고 특히 장노출로 찍으면 지나가는 배들이 빛으로 그림을 그린다.
필름카메라는 어떻게 나올지 모르니까 구도도 바꿔보고 요리조리 찍어보면서 한롤 전체를 비슷비슷한걸로 엄청많이 찍어봤다. 그당시엔 아그파비스타 필름이 쌌거든.
막 찍고나면 마지막으로 시계탑을 보게 된다. 노출 시간을 아래 사진을 더 길게 잡았더니 확실히 더 밝게 나왔다.
이제 숙소로 돌아가려니까 사람들이 엄청 많다는걸 알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