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탁스 T2 | Contax T2 켄트미어 400 | Kentmere 400 작년 7~8월경으로 기억되는 필름. 쌍둥이들이 기는 것보다 걷는게 좀더 익숙해질 시기가 되면서 손이 닥치는대로 만지기 시작했다.
집안에 있는, 손에 닿을만한 것들은 모조리 끄집어내기 시작하면서 점차 물건들을 놓아두는 위치가 높아지기 시작했지. 맨날 아빠 빼놓고 자기들끼리 사부작사부작 어디 숨어서 사고치고 있는게 웃기긴 한데 나도 좀 껴주면 좋겠다.
근데 나는 거의 못하게 하는 역할이라 아마도 날 끼워줄 일은 없을거같다. 우리 애들은 여기를 참 좋아한다.
신기한 로봇청소기도 있고, 무엇보다 거울을 보는게 재밌나봄. 툭하면 거울 앞에 이렇게 와서는 거울을 탁!
탁! 때리면서 자기들끼리 웃는데 뭐가 웃긴지 난 잘 모르겠다.
부엌에 숨어있다가 내가 다가올 때면 깜짝 놀래키는걸 좋아한다. 그래서 일부러 놀라는 척 해주는데 그게 (아직까진) 재밌는지 수시로 이렇게 놀곤 한다. 7얼 10일생인데 비주얼을 보니 생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