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싶은 나의 책 편식은 사실 내 스스로 고칠 필요성도 생각도 없기 때문이었다. 학창시절부터 책을 너무너무 좋아했지만 안타깝게도 그건 소설에 한정 된 얘기라는 것.
에세이를 읽기엔 남의 생각과 감정에 크게 관심이 없었고 자기계발서를 읽기에는 자기를 계발하고자 하는 욕망이 없었다. 그렇게 책은 나에게 그저 도파민, 도피처, 유흥 그자체 일뿐 나는 지적 충족을 위한 욕망은 아예 없는 사람이었을지 모르겠다.
(물론 지금도 그렇긴 함) 그런 내가 무려 '자발적'으로 교양 인문을 읽었다니 지금도 의아하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이 책의 저자인 유현준 건축가가 나오는 영상을 봤다.
건축가가 말리는 아파트 구조에 관한 얘기라 오허? 하고 봤는데 이 건축가분의 관점이 재미있었다.
인간이 고층빌딩을 선호하고 물리적으로 높은 시야에 대한 욕구를 가지는 이유에 대해 얘기 했는데, 높이 있으면 남들을 조망하며 더 시각적 우월감을 가질수 있다 뭐 신의 권능 처럼 느낄 수 있다 이런얘기들은 익히 들었지만 높이 ...
원문 링크 : [공간인간]-유현준-교양인문